한국전통문화전당 '1인 1전통공예 프로그램' 운영, 전주 한지 우수성 알려
한국전통문화전당 '1인 1전통공예 프로그램' 운영, 전주 한지 우수성 알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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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는...나만의 한지등 만들기, 한지뜨기, 줌치한지 응용소품 만들기 등

전주의 수공예 산업 육성과 학생들의 수공예 가치 체험으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초등학생을 위한 1인 1전통공예 프로그램’의 반응이 뜨겁다.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동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리빙콘텐츠DIT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진행됐으며 전주지역 8개 초등학교 4학년 877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는 12개 학교 학생 1312명이 참여했다.

‘1인 1전통공예 프로그램’은 전주를 대표하는 한지를 활용한 ▲나만의 한지등 만들기 ▲한지뜨기 ▲줌치한지 응용소품 만들기 등 3가지다.

▲1인1전통공예프로그램 운영모습(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지난달에는  ‘나만의 한지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하얀 원통형 한지에 한지를 직접 찢거나 오려 붙이며 나만의 한지 등을  직접 제작하게 해, 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부터는 ‘한지뜨기’ㆍ‘줌치한지 응용소품 만들기’를 한국전통문화전당 리빙콘텐츠DIT센터에 해당학교 교사의 인솔 하에 진행한다. 학생들은 또 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내 한지제조실에서 한지를 제조할 수 있다. 줌치한지를 만들며, 전주 전통한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손의 가치, 전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빙콘텐츠DIT센터 누리집(www.ditcenter.co.kr) 또는 문의(063-281-15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