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원작 '버디버디' MOU 체결로 제작 박차
이현세 원작 '버디버디' MOU 체결로 제작 박차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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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선수들의 스토리를 담은 매우 한국적인 콘텐츠 될 것

그룹에이트(대표:송병준)가 드라마 '버디버디' 제작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이현세 화백의 골프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버디버디'는 강원도의 한 산골 소녀가 골프여제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지금껏 시청자들이 보지 못한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의 유명골프장을 답사했던 제작진은 가족형 종합리조트인 하이원리조트(대표:최영)를 비롯한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 영월군 4개 지자체와 15일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와 이현세 화백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는 "국내 드라마 제작사상, 4개 지자체와 국내 최고의 리조트가 하나의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힘을 모았던 전례는 없었다. 그만큼 '버디버디'의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며 "드라마 '버디버디'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최근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여자 골프 선수들의 스토리를 담은 매우 한국적 콘텐츠가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더불어 이 날 체결식에 참석한 '버디버디'의 원작자 이현세 화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의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본 드라마를 통해 골프가 얼마나 좋은 스포츠인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버디버디'는 '태왕사신기', '탐나는도다'를 통해 뛰어난 영상미와 섬세하고 안정된 연출력을 선보인 윤상호 감독과 오랜 구력을 자랑하는 권인찬 작가가 의기투합해 2010년 상반기 20부작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