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놀이터'에서 깨끗하게 맑게 자라다오!
'거꾸로 놀이터'에서 깨끗하게 맑게 자라다오!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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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09 환경부 주관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로 선정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문래마을마당(문래동 6가) '거꾸로 놀이터'가 '2009 환경부 주관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인증 현판
과거 문래마을마당 지역은 아파트, 학교, 공장 등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으로, 구에서는 녹지확충 등을 위해 보상비, 공사비 등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장을 허물고 2,000㎡의 소공원을 조성했다. 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거꾸로 놀이집을 설치, 좋은 호응을 얻어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지난 8월 문래마을마당 주변을 숲으로 꾸미고 '차 없는 거리'로 조성했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평가돼 장려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거꾸로 놀이터'를 자연 속 어린이놀이터로 개발, 자연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2009 환경부 주관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거꾸로 놀이터'

▲ 풍부한 녹지가 조성된 문래마을마당 전경

'차 없는 문화거리'는 올해 8월 지역주민과 인근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학교와 놀이터 사이의 기존도로를 막아 나무를 심고 안전한 통학 길을 조성한 것으로, 녹지확충 및 편익시설 설치로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