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과 나문희, 뮤지컬 계의 마돈나들이 들려주는 희망의 노래, 영화 '하모니'(감독: 강대규, 제작: ㈜JK필름, 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의 보는 것 만으로도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하모니' 포스터는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와 드라마틱한 사연들을 담고 있어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아냈다.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동시에 가슴 절절한 열연을 펼친 김윤진과 나문희의 모습이다.
김윤진은 18개월 후면 헤어져야만 하는 아이와의 단 하루 외출을 위해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결성하는 모성 강한 엄마로 등장, 희망을 노래하는 인물로 분했다.
나문희는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로 분해 특유의 애절하고도 따스한 눈빛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인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웃음과 눈물을 책임질 조연진들인 강예원, 정수영, 박준면의 면면도 새롭다.
한편 포스터를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하모니'는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수들이 합창단으로 결성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이 영화는 월드스타 김윤진, 국민배우 나문희가 주연을 맡았으며,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제작, 신예 강대규 감독이 연출하고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해운대', '괴물', '왕의 남자', '장화, 홍련', '스캔들', '호로비츠를 위하여' 등 다수의 영화에서 이병우 음악 감독과 작업한 신이경 음악감독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맡았다.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던 사람들이 모여 화음을 맞춰가고 노래를 통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눈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010년 1월 28일 개봉.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