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우 초대 展, “다시 희망의 나라로”
임근우 초대 展, “다시 희망의 나라로”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1.03.24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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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24 (수) ~ 04. 23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장은선 갤러리에서 임근우 작가의 초대전 ‘다시 희망의 나라로’가 열린다. 전시는 24일부터 오는 4월 23일(금)까지 개최된다.

임근우,IM GOONOO,cosmos-고고학적 기상도,2018,100F(162.2x130)
▲임근우,IM GOONOO,cosmos-고고학적 기상도,2018,100F(162.2x130)(사진=장은선갤러리)

임근우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한국우표발행심의위원,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평가위원 등 재임 중이며 94MBC미술대전 대상, 제1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미술세계작가상, MANIF우수작가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52회, 국내외 아트페어부스개인전 및 단체전 2,500여회를 진행했으며, 임 작가의 작품은 UN본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국문예진흥원, 성곡미술관 등에 소장되어있다. 

임근우 교수는 고고학과 미술을 결합해 선사시대의 다양한 유물유적을 작품에 담아내는 작가이다. ‘고고학적 기상도’ 작업으로 잘 알려진 임근우 작가는 지난 시간의 상징인 ‘고고학’과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는 ‘기상도’ 개념을 하나로 묶어 작가만의 질서와 시스템으로 재구성한 우주(Cosmos)를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현실과 환상, 현재와 과거 등의 이분법적 경계를 오가며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이상향의 이미지를 철학적이며 사유적인 위트로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 임근우 교수는 무릉도원을 상징하듯 펼쳐진 바탕 위에 화려한 꽃과 몽환적이고 새로운 느낌의 동물 이미지를 담아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친다. 그림에 등장하는 <말+젖소+기린>의 ‘유토피아 캐릭터’는 현대인이 꿈꾸는 이상형의 동물로서 역동성의 상징인 말과 풍요의 상징인 젖소, 그리고 높은 위상을 가르키는 기린이 합쳐진 행복 캐릭터이다. 

이 세 가지를 가진 이상형 동물의 머리에서 나무가 자라고 그 위에 복숭아 꽃을 피운 ‘유토피아 캐릭터’가 살고 있는 곳이 무릉도원이라고 한다. 백두산 천지에 푸른 물이 가득 차 있고 황금빛 우묵한 그릇엔 이상향의 동물 등이 머리에 붉은 도화꽃을 피우는 몽환적인 작품들은 밝음과 풍요을 담고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현재를 아우르며 꿈꾸는 유토피아를 그린 작품들은 반복되는 부침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름다운 현대의 유토피아를 담은 작품 25점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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