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인성교육 콘텐츠, 사람과 함께 살고 싶은 ‘조랭이’가 알려주는 덕목
공진원 인성교육 콘텐츠, 사람과 함께 살고 싶은 ‘조랭이’가 알려주는 덕목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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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인성교육 콘텐츠 ‘쿵떡쿵떡 조랭이’
오는 12일부터,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시범 운영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전통문화에 담겨있는 가치를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한 콘텐츠가 선보여진다. 학생들이 이입할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 ‘조랭이’를 창작해 조선시대 시대적 상황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서, 인성 덕목을 체득할 수 있는 콘텐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 전통생활문화본부에서는 12일 올해 전통문화 인성교육 사업 개발 콘텐츠 <쿵떡쿵떡 조랭이>를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재동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 '쿵떡쿵떡 조랭이' 교육 영상 자료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프로그램은 재동초등학교 돌봄교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 학생까지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시범 운영된다.

전통문화 인성교육 <쿵떡쿵떡 조랭이> 문화가 부흥했던 영정조 시대, 안국동의 한 양반가를 배경으로 한다.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주인공 캐릭터‘조랭이’가 겪는 다양한 전통문화 에피소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성 덕목을 전달한다.

▲ '쿵떡쿵떡 조랭이' 교육 영상 자료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학생들은 교육 영상 및 함께 제공되는 놀이형 학습 교구 체험 활동으로 자기존중, 배려와 협동, 책임과 소통과 같은 인성 요소들을 학습할 수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교육 영상 배경인 북촌 양반가에 위치한 재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보완‧적용해 추후에 전국 단위의 초등학교 및 관련 교육기관에 해당 프로그램을 추가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