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일상 속 예술 경험 확장해 온 2년 돌아봐
노원문화재단, 일상 속 예술 경험 확장해 온 2년 돌아봐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6.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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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주년 맞아, 재단 주요 이슈 15개 선정
김 이사장 “기초를 다지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 온 시간”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올해로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창립 2주년을 맞게 됐다. 재단은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상황 속 노원구 문화예술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던 재단 15가지 이슈를 발표했다. 공연‧전시‧예술인지원‧생활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새로운 시도를 펼쳐온 재단의 시간을 돌아볼 수 있다.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노원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재단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년이었다”며 “노원문화의 컨트롤 타워로서 구민과 예술인 모두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노원문화재단은 2019년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노원탈축제>, <2020 달빛산책>, 명품 기획공연 시리즈 등등을 개최해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라는 악재 속 지역예술인을 위한 지원, 안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왔다.

▲노원문화재단 출범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노원문화재단 출범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아래는 노원문화재단이 선정한 재단 2주년 이슈 열다섯 가지다.

▲ 노원문화재단 출범

▲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내 최초 관람형 축제 <2020 달빛산책>

▲ 구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 <경춘선 거리예술 프로젝트>

▲ 서울시 25개 자치구 선두에 선 노원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기획전시

▲ 일상을 문화로 덧대는 <노닥노닥> 생활문화사업 전개

▲ 권역별 문화PD 가동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 서울시 자치구 최초 ‘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 ‘노원예술인 지원 상담소: 노원하랑’ 운영

▲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노원 자동차 극장> 운영

▲ 구민 맞춤형 프로젝트, <네 소원을 말해봐-놀라딘의 예술램프>

▲ 지하철에서 명작을 만나는 <노원 서브웨이 갤러리>

▲ 노원구 구립도서관-노원문화재단 통합운영: 문화예술 거점 기관으로 거듭날 구립도서관

▲ 서울 동북부 최초의 노원어린이극장 개관

▲ 도시재생의 모형 ‘경춘선숲길 갤러리’ 개관

▲ 더욱 다양화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원구는 서울시 ‘문화 환경 만족 조사’ 결과에서 10점 만점 중 평균 5.94점을 받으며 하위권에 속하는 자치구로, ‘문화예술’보다 ‘복지’에 치중한다는 인식이 강한 지역이었다. 이러한 구민의 인식을 바꾸고자 재단은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 왔다.

▲경춘선숲길 거리예술 프로젝트(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경춘선숲길 거리예술 프로젝트(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 상황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관람형 축제’로 개최한 <2020 노원달빛산책>은 예술성과 안전을 모두 잡은 새로운 축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구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노닥노닥>, <네 소원을 말해봐-놀라딘의 예술램프> 등도 펼쳤다. 노원구립도서관 6곳이 노원문화재단과 통합되면서 도서관과 연계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 점도 중요하게 짚어볼 지점이다.

▲일상을 문화로 덧대는 노닥노닥 살롱(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일상을 문화로 덧대는 노닥노닥 살롱(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김 이사장은 “곧 잠잠해질 줄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문화예술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노원문화재단은 구민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일상 속에 녹아드는’ 노원문화재단이 되도록 하겠다”라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