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디지털 미래에 대응할 여행사 지원 사업 시행
문체부, 디지털 미래에 대응할 여행사 지원 사업 시행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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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까지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참여 기업 모집
최대 3천 5백만 원 지원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코로나 19 사태로 피해를 본 여행업계가 디지털 전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1차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여행사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사 중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창업 1년 이상의 기업이다. 사업 추진 적합성, 추진 역량 및 잠재력,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공모에서는 80여 개사를 선정한다. 2차 공모는 9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문체부에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에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제공=문체부)

문체부는 여행사가 디지털 기반시설 도입 등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상담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체험형’이나 ‘주도형’ 유형 중 하나에 지원할 수 있다. ‘체험형’은 디지털 기반시설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거나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8월에서 11월까지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도형’은 이미 디지털 기반사업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맞춤형 기획사업 수행할 수 있도록 8월에서 12월까지 최대 3천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유형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는 추가 성과급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여행사별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위한 서비스 제공 기업’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관광산업을 잘 이해하고 있고, 최근 3년 이내에 디지털 전환 지원 분야 프로그램과 유사한 과제를 수행해 본 적이 있는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 ‘공고/공모’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