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신병 1만 8천 명에 ‘책꾸러미’ 전달
문체부, 신병 1만 8천 명에 ‘책꾸러미’ 전달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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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개 군부대에 독서 지도 활동 실시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신병 1만 8천 명에게 ‘책꾸러미’가 전달된다. 400개 군부대에서는 독서 지도 활동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방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와 함께 이 같은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신병 입소식 (사진=국방부 제공)
▲신병 입소식 (사진=국방부 제공)

책꾸러미는 오는 24일 강원도 전방 28사단에 입소하는 신병 270여 명을 시작으로 3개월간 육·해·공군 신병 1만 8천 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병들은 입소 후 2주간 훈련 없이 격리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 기간 중 많은 시간을 독서활동으로 보낸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병들의 늘어난 독서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국방부는 2012년부터 ‘병영독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신병 입소식에 맞춰 독서 가이드북, 독서 노트, 양서 1권 등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책꾸러미’를 전달하는 ‘신병 독서 지원 활동’을 2017년부터 진행 중이다. 

아울러 ‘병영독서 지도 활동’도 지원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장병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고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 10년 동안 ‘병영독서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병사가 군에서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이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장병들이 독서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소통문화를 확산해 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