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제이 플러스원, 온라인 미술 플랫폼과 협업으로 2년만에 《항해자》展 개최
원앤제이 플러스원, 온라인 미술 플랫폼과 협업으로 2년만에 《항해자》展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1.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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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링프로젝트, 11.04~11.28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원앤제이 플러스원이 2년 만에 새 전시 《항해자》를 개최한다. 전시는 한남동에 위치한 뉴스프링프로젝트에서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원앤제이 플러스원은 온라인 미술 플랫폼 ‘아티팩츠(Artifacts) 및 ‘이젤(eazel)’과 협업한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예술가와 관람객 간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 

▲안솔지, '기르던 것들', 2021. 아크릴, 실린더, LED 전구 조명, 식물생장등, 고사리, 프리저브드 이끼, 160 x 140 x 60 cm (사진=원앤제이플러스원 제공)
▲안솔지, '기르던 것들', 2021. 아크릴, 실린더, LED 전구 조명, 식물생장등, 고사리, 프리저브드 이끼, 160 x 140 x 60 cm (사진=원앤제이플러스원 제공)

아티팩츠는 파편화되고 가려진 미술 시장의 정보를 통합해 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구축된 온라인 미술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작품 이미지 검색 서비스 ‘아티팩츠 리서치(Artifacts Research)’다. 관람객이 전시장 내에서 궁금한 작품을 촬영하면, 해당 촬영 이미지를 활용해 작품에 대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젤은 3D 심도 감지(3D Depth Sensing) 기반의 공간 스캐닝 방식을 기반으로 전시 환경을 디지털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온라인 미술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젤의 몰입도 높은 VR전시는 사용자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젤은 단순 전시 감상에서 나아가, 전시와 작가 그리고 작품과 기관에 대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원앤제이 플러스원은 미술 생태계의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아티팩츠와 이젤에 주목하고, 이들을 오프라인 전시 공간으로 초대한다. ‘미술 생태계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환경이자 미디어’라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한 아티팩츠, 원앤제이 플러스원, 이젤은 전시 전반에 걸쳐 서로 연결된다. 

협업으로 마련된 새로운 전시 환경 속, 국내 젊은 여성 예술가 3인의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다양한 레이어를 바탕으로 독특한 시각 언어를 선보이는 안솔지, 정진, 지선경 작가는 아티팩츠-원앤제이 플러스원-이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소개된다. 전시 《항해자》는 관람객이 전시를 ‘보는’ 태도에서 벗어나, 더욱 동적인 태도로 미술을 향유해보길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