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카, 2022년 전시해설 인력 지원 사업 공모시작
코카카, 2022년 전시해설 인력 지원 사업 공모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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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통해 신청
문화예술계 고용시장 지원 및 대중 미술 이해도 증진 위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미술계 자생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가 ‘2022년 전시해설 인력 지원 사업’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 구리문화재단 전시해설 진행 모습 (사진=코카카 제공)
▲2021년 구리문화재단 전시해설 진행 모습 (사진=코카카 제공)

전시해설 인력 지원 사업은 전시기관에서 고용하는 전시해설사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시기관은 문예회관, 미술관, 비영리전시공간, 비엔날레재단 등이 해당한다. 수도권의 지원금액은 인건비의 70%(최대 약 천육백만원)이고, 수도권 이외 지역의 지원금액은 80%(최대 약 천팔백만원)까지다.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전시기관은 오는 27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www.gosims.go.kr)을 통해 공모 신청할 수 있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전시기관은 전시해설사를 공개 채용해 내년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코카카 누리집(www.koc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곡미술관 전시해설 진행 모습 (사진=코카카 제공)
▲동곡미술관 전시해설 진행 모습 (사진=코카카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고용시장 지원을 위한 이번 사업은 미술작가, 미대졸업생, 전시해설 경력자 등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해왔다. 나아가,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선발된 전시해설사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1:1 컨설팅을 진행해 전시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반관람객의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미술전시 접근성 향상과 최근 높아진 미술계에 대한 관심에도 부응하고자 하는 기획이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전시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해 관람객들에게 질 높은 전시해설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미술전시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