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2022년 대관료 인상 유예 및 계약금 인하
예술의전당, 2022년 대관료 인상 유예 및 계약금 인하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1.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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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계 정상화 위해 선제적 지원책 시행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2022년도 공연장 대관료 인상 적용을 1년 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예정되어 있던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의 7개 공연장에 대한 기본대관료 5% 인상분은 청구되지 않는다.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대관자에게 부과되던 계약금도 기존 기본대관료의 30%에서 10%로 대폭 인하하였다. 이는 주요 공연장들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공연예술계에 공정한 계약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택 사장은 “코로나 여파로 예술의전당도 큰 적자를 기록하며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국가대표 공공예술기관으로서 공연예술계의 회생 노력에 동참하고자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히고 “코로나 위기의 전환점이 될 올해, 공연장 사용 기회를 늘려 보다 많은 예술인에게 무대를 돌려줄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