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강승윤, 아날로그 감성 담긴 작품 공개한... '하늘 지붕' 사진전 개최
'그룹 위너' 강승윤, 아날로그 감성 담긴 작품 공개한... '하늘 지붕' 사진전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3.03.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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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첫 사진전…제이스테어 "22일부터 전시"
'유연' 작가로 90여점 사진 전시
"하늘 아래서 속마음 얘기할 것"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기자] K-POP 대표 아이돌 그룹인 ‘위너’의 리더이자 연기자, 예능인 등으로 왕성한 활약을 해 오고 있는 강승윤이 사진작가 ‘유연(Yooyeon)’으로 처음 여는 개인사진전이 지난 22일 VIP 데이를 시작으로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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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강승윤이 '유연'이라는 작가명으로 개인 사진전을 연다.(사진 제공_스타트아트코리아)

스타트아트코리아가 주최하여 ‘하늘 지붕’이라는 타이틀로 성수동 스타트플러스 갤러리에서 시작된 강승윤 개인사진전은 그간 바쁜 활동 중에도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사진작가로써의 감각으로 낯선 장소와 시간의 찰나를 렌즈 안에 꾸준히 담아온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오픈과 동시에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사진작가 유연으로 본격활동에 나선 위너 강승윤의 첫 번째 개인전 '하늘지붕'(사진 제공_스타트아트코리아)

강승윤은 “높은 곳을 향한 나의 욕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렌즈 안에 담아내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늘은 내 마음을 지켜주는 집이 되었고 이번 개인전을 통해 하늘이라는 지붕 아래에서 무심코 누른 셔터로 속마음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는 말로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작가명 ‘유연’은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으로, 음악가 및 배우로서의 이름과 다른 자아를 두기 위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 작, 동심 서울 2023 (사진 제공_스타트아트코리아)

한편 강승윤의 작품들은 영국의 유명 미술품 컬렉터인 데이비드,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부부에게 발탁되어 2021년 이들이 주최하는 ‘코리안 아이(KOREAN EYE) : 창조성과 백일몽’ 전시에 출품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난해 개최된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도 작가만의 색감을 담아낸 부스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강승윤은 이번 개인전을 통해 사진작가 ‘유연’으로서의 활동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강승윤 작가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시점으로 바라본 하늘이 어떤 모습이고 어떤 정취를 느낄 수 있는지 하늘 지붕으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전시라 본다”고 전했다. 강승윤의 개인사진전은 오는 4월 19일까지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