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겨울 이색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은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가 오는 10일 거제 덕포 해수욕장 전역에서 펭귄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거제시가 지역의 어메니티(인간이 기분이 좋다고 느끼는 쾌적한 환경)요소를 발굴해 감동과 생명을 불어넣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GIPF(Geojedo International Penguin Festival)’라는 브랜드를 창출했다.
따라서 지역의 봉사단체가 주축이 돼 세계인이 함께하는 지구촌 축제로 파급 시킨다는 커다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옥포2동 주민 센터는 지난 11월 20일 ‘제5회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위원회’를 열고 위촉장 수여, 펭귄수영축제 기본계획 설명 그리고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 마크와 슬로건을 확정했다.
2005년 1월 15일 제1회를 개최한 이래 참가자들이 운집하는 겨울 체험축제로써 국내인은 물론 수백 명의 외국인도 함께 어울려 한마당 잔치와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으며, 겨울바다의 초대(길놀이 등), 겨울바다의 체험(펭귄수영대회, 맨손으로 광어잡기, 오리발 달리기) 및 겨울바다의 추억(굴 떡국과 전통 차 나눔, 장기자랑대회, 전통연날리기) 등 약11종의 행사를 풍성하게 엮어 겨울바다를 훈훈하게 하는 재미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정식회원으로 참가할 경우의 신청방법은 개설돼 있는 홈페이지(http://geojedopenguin.co.kr : 네이버검색창 『거제도펭귄』)를 접속하여 매년 12월 중에 신청하거나 옥포2동사무소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정식 참가자인 경우(참가비 1만원 납입 시) 약 2만원 상당의 기념티셔츠와 대형 타월을 증정하며, 일반 참가자들도 제한 없이 이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한마당 잔치에 어울려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와 조직위원회 운영의 전문성 제고를 통하여 격조 있고 경제적인 행사로 마련하면서 축제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종목들을 추가하기도 했다.
경남 하성우 기자 cnk@s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