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예경,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추진
문체부-예경,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추진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4.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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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순수 공연예술 작품 선정, 서울 포함 전국 공연장 유통 지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사각지대 없는 공연유통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이달 23일까지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민간공연예술 단체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공연장을 활용하여 예술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의 유통을 지원함으로써 순수 공연예술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지닌다. `24년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전국 유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 한차례 이상 전막 공연으로 발표된 예술적으로 우수한 창작품을 대상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문예회관 및 공공 공연장에 최대 4개의 우수 공연작품의 유통을 지원한다. 클래식음악, 연극, 무용, 국악으로 단순 장르 연계 복합공연 및 대중예술을 제외한 순수 예술작품을 선별하여 지원한다. 

이번 달 23일까지 우수 공연예술작품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40개 내외 작품을 선정, 예경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며 전국 문예회관 및 공공 공연장 대상 유통희망 작품 신청을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선정 우수작품이 고르게 전국의 공연장에 소개될 수 있도록 매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공연장에 민간예술단체의 우수공연작품을 유통하여 공연장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고, 특히 순수 공연예술 분야 작품의 유통 활성화로 전국 어디서나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공연시장 활력 제고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역 관객 수요 및 공연장 환경, 양질의 공연 의 유통 지원 등 특성을 고려한 공연유통 지원을 다각화하여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 유통, ▲공연예술 유통,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등의 사업을 통해 ‘2024 문화예술 전국 유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경 누리집(www.gokam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