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위-예방치유원, 서울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나서
사감위-예방치유원, 서울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나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4.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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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사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서울경찰청 합동으로 현장교육 및 대책협의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11일 서울경찰청과 함께 서울 지역 학교전담경찰관(이하 SPO) 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초·중·고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사감위 예방치유원 서울경찰청 공동 SPO 교육 사진
▲사감위 예방치유원 서울경찰청 공동 SPO 교육 사진

서울지역 학교전담경찰관(이하 SPO)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소년 도박문제 현황 △조기개입 방안 안내 등을 포함하였으며, 특히 사감위 이진식 사무처장이 참석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과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진식 사무처장은 “서울경찰청의 관심으로 협약 이후 총 76명의 도박문제 청소년이 발굴 및 연계되었으며, SPO 게이트키퍼 교육 참여율도 급격하게 성장(‘22년 88명→’23년 250명) 하였다”라며 “현재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범정부 TF 출범 후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을 담당한 예방치유원 나장원 정책협력팀장은 ”청소년 도박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문제해결의 핵심이므로 학교현장에서 SPO를 통한 조기개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4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박으로 고통받는 당사자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