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 최예진 개인전 《봄의 조각-Piece of Spring》
KCDF 최예진 개인전 《봄의 조각-Piece of Spring》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4.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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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5.5, 인사동 KCDF윈도우갤러리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일명 ‘마술종이’라고 불리우는 슈링클스로 만들어낸 봄꽃의 유기적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4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최예진 작가의 개인전 《봄의 조각(Piece of Spring)》을 오는 5일까지 인사동 KCDF윈도우갤러리(1층 외부)에서 개최한다. 

▲최예진, 웨이브
▲최예진, 웨이브

《봄의 조각(Piece of Spring)》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꽃과 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2023 공예트렌드페어의 신진공예가관 참여작가로 활동한 최예진 작가는 “꽃의 유기적 형태와 색채를 재구성하여, 보는 이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도록 작품을 만들었다”라며, “일명 마술종이라고 불리는 슈링클스의 변화성과 유연함을 주목해 주 재료로 사용했다” 라고 이번 전시작에 대해 설명했다. 슈링클스(Shrinkles)는 열을 가하면 크기가 1/7로 작아지고 두께는 7배로 늘어나면서 딱딱한 플라스틱 형태로 바뀌는 특수한 종이형태의 공예소재다.

▲최예진, 상승
▲최예진, 상승

이번 전시는 공예·디자인 분야 작가 및 기획자·단체를 대상으로 개인(신진·중견), 그룹(단체) 부문의 공예작가 총 19팀을 선정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4년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진원 최재일 공예진흥본부장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강인한 생명력을 독특한 소재와 실험적 기법으로 표현했다”라며, “최예진 작가의 작품처럼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줄 수 있는 좋은 공예작품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