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호주 시드니서 ‘한식문화’ 홍보한다
공진원, 호주 시드니서 ‘한식문화’ 홍보한다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4.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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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28, 올해 5회째 진행 
‘소반과 주안상’을 주제로 ‘한상차림’ 및 ‘전통문화’ 체험기회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호주 시드니에서 ‘소반과 주안상’을 주제로 ‘한상차림’ 및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2024 한식문화홍보 캠페인K-Food Culture Promotion Campaign 2024》을 개최한다. 

▲《2023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 ‘HANSIK That’s SOBAN’》 행사 이미지
▲《2023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 ‘HANSIK That’s SOBAN’》 행사 이미지 (사진=공진원)

2020년부터 시작된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은 한국 전통식문화를 다각적으로 소개하며, 소반에 깃든 한식문화의 가치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한식문화 행사pop-up store’와 ‘한식문화 교실’ 두 가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반가운 손님이 오거나 가정과 나라의 경사 때 특별히 차리는 “소반과 주안상”을 주제로, 음식 그 이상을 넘어 한국문화와 정서가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4월 23~24일 양일간에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과  협업해 ‘한식문화 교실’을 진행한다. 한식문화 교실은 현지에서 꾸준히 한식을 소개해온 헤더 정(Heather Jeong) 셰프의 주안상 메뉴 시연, 문화원 내 한옥 공간을 활용한 주안상 체험 및 전통주 시음, 공예 및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미나리’를 재료로 한 오징어미나리전과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 전통주‘한산소곡주’를 함께 구성한 주안상을 경험하며 소반과 주안상의 매력을 체험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호주 현지 문화예술분야 및 음식 분야 관계자, 시드니대학교 한국어 수업 수강생 및 호주 한인 입양아 네트워크(Korean Adoptees in Australia Network)회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7일~28일 주말에는 시드니대학교 가디갈 그린Gadigal Green 공원에서 ‘한식문화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드니 시민들을 대상으로 떡갈비를 비롯해 삼색전, 두부김치, 꿀떡 등 한식과 한국 전통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식문화를 맛보고 체험할 뿐만 아니라 전통놀이와 미니소반 만들기, 보자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다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진원 김태완 본부장은 “한국의 반상문화와 소반문화를 통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경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한국 고유의 가치를 들여다보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www.kcdf.kr) 및 공식 SNS채널(누리소통망), 주시드니한국문화원(www.koreanculture.org.au)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