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에서 느끼는 예술의전당 공연의 감동…‘SAC on SCREEN’ 무료 상영
관악에서 느끼는 예술의전당 공연의 감동…‘SAC on SCREEN’ 무료 상영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4.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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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싱글벙글교육센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전시했던 우수 예술 콘텐츠를 영상으로 옮긴 ‘SAC on Screen(Seoul Arts Center on Screen, 이하 싹온스크린)’이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무료 상영된다.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 SAC on Screen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 SAC on Screen 상영 목록

‘싹온스크린’은 클로즈업된 아티스트의 표정과 몸짓뿐 아니라,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무대의 뒷모습까지 영상으로 담아내 실제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싱글벙글교육센터는 주민들이 예술의전당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관객과 전문가의 호평을 받은 예술 작품을 관악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총 11개 작품을 매달 상영할 예정이다.

세부 상영작은 ▲연극 ‘돌아온다’(4월) ▲연극 ‘두 바퀴 자전거’(5월) ▲국악 ‘종묘제례악’(6월) ▲연극 ‘추남, 미녀 Part 1, 2’(7월) ▲전시 ‘시크릿뮤지엄, 위대한 낙서’(8월) ▲연극 ‘보물섬’(8월) ▲연극 ‘오셀로’(9월) ▲발레 ‘지젤’(10월) ▲발레 ‘호두까기 인형’(11월) ▲오페라 ‘마술피리’(12월) 등이다.

특히 첫 상영작인 연극 <돌아온다>는 2015년 초연 당시 작품성을 인정받아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국내 최고 실력파 배우 강성진, 홍은희, 김수로, 최영준 등이 출연하여 연극의 정수를 선보인다. 

5월에는 소홀하고 잊힌 가족의 기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무언 서커스극 <두 바퀴 자전거>가 기다리고 있다. 수준 높은 아크로바틱과 다채로운 마술이 음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남녀노소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예술적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정서적 공감을 선사한다.

상영 일정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4시, 19시 싱글벙글교육센터 싱글동 1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상영 횟수를 월 2회로 늘려 주민들의 관람 기회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싹온스크린’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센터에 방문하면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싱글벙글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