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시의회의원 '명품도시 통영을 꿈꾸며' 출판기념회
정동영 시의회의원 '명품도시 통영을 꿈꾸며' 출판기념회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3.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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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겠다", "내 인생의 최고 전략은 꿈을 위한 도전이다"

 나는 오늘도 이른 새벽 통영의 앞바다를 본다.

 매일 새벽 4시에 도착해서 보는 바다는 늘 짙고 푸른 어둠에 잠겨있다. 하지만 그 어둠은 암울하거나 절망적이지 않다. 오히려 희망적이며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어둠을 응시하게 만든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저 수평선 너머로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리라는 것을 알기에 그 어둠을 견디며 바다를 바라본다.

 나의 고향 통영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준비된 새벽을 맞이한다.

 지금 통영의 미래는 그 어느 떄보다 밝다. 새로운 경제,물류,휴양허브의 선벨트로 남해안지역을 개발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 이른바'남해안 시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나의 인생을 명품인생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껏 열정을 다해 노력해왔듯이 명품도시 통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하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바다를 가숨에 품는다.

-2010년 2월 정동영 '명품도시 통영을 꿈꾸며'에서 발췌- 

▲ 정동영 시의회의원 '명품도시 통영을 꿈꾸며' 출판기념회가 지난 1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서 열렸다.
 정동영 통영시 의회의원이 지난 1일 오후 2시 시민문화회관 대 강당에서 '명품도시 통영을 꿈꾸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정동영의원이 저자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동렬씨 사회로 이군현 국회의원, 진의장 시장, 구상식 시의회의장, 김윤근ㆍ강석주 도의원, 동료 시 의원,김영기 경상대 교수, 노낙현, 김영환 녹실련 경남본부장들 시민 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군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자기의 사상과 철학을 책으로 출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고통과 인내 긴 시간의 정성이 필요하며 용기 있는 일이다"며 운을 뗀 후 "정동영 의원은 4살 때 아버지를 여위고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주어진 여건을 개척하고 있다. 정 의원처럼 시민들에게 봉사하며 희생하는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통영은 발전한다"며 "열정과 포부를 담아서 용기 있게 열심히 살아가는 강한 의지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특히 6ㆍ2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 언급하며 "분명한건 아직 공천은 아무것도 결정된 거 없다. 객관적인 판단ㆍ도덕ㆍ민심ㆍ능력을 고려, 누가 보더라도 적절하다는 인물을 앞세우겠다"고 전하며 "제가 재임하고 있는 동안은 공천 헌금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잘못된 관행은 고치겠다. 이번 선거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공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언급하며 “공천은 물 흐르듯이 여론을 수렴 도덕성, 참신성, 당선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당 규정을 따라 공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통영시의회 의원
  '상선약수'는 '물을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로 上善(최상의선)은 若水(물과 같다)’라는 뜻으로 공천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다.

 더불어 이군현 국회의원은 "김연아의 올림픽 경기 후 흘린 눈물을 빗대어 40만 교육자를 대변했던 일도 감동이 필요했다. 정치는 모든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일이다. 통영 지자체 선거도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축사에 나온 김영환 창원시의원은 "출판은 또 다른 자식을 낳는 인고가 필요하다"며 "정동영의원은 깨끗하며 현명하며 잘생겼다. 용기를 가진 비전 있는 인물 정 의원이 통영 발전에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기 경상대학 교수는 축사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피겨에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따는 장면은 너무 아름다웠다. 통영은 김연아 선수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다"라고 말하자 청중의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첫인상이 빨간 동백꽃처럼 열정을 가진 정동영 시의원이었다. 남해안시대에 미래의 통영을 이끌 인물로서 앞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며 "미래를 기획하는 일, 경남도청 근무로 행정 경험, 성실한 자세는 행정대학원 지도교수였던 제가 인정합니다"라고 말했다.

 정동영 시의원은 1955년 생으로 도산초등학교,통영중학교,통영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창원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경남도청 기획실등 공무원 21년을 근무했으며 통영시의회 기획총무 위원장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경남도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색소폰 연주와 대중가요 노래가 이어져 분위기를 띄웠다.

아래는 출판기념회 스케치 사진.

▲국민의례를 하는 참석자
▲이날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1층과 2층에 천여 명이 참석했다.
매번 인사시 양손을 무릎에 닿을때 까지 숙이며 인사를 한다.
▲ 정동영 의원이 내빈을 직접 맞이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