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나비의 날갯짓 활짝
남해군, 나비의 날갯짓 활짝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4.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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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ㆍ체험관광의 보고 남해군 나비생태공원, 관광객들에게 인기

 벚꽃이 만개하고 새싹이 움트는 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체험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한 나비생태공원이 바로 그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나비생태공원은 배추흰나비와 제비나비 등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아름다운 나비와 꽃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과정에 편성된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를 관찰 할 수 있어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남해군 나비생태공원은 지난 2006년 51억 5천여만 원을 들여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에 27만 2천400㎡ 규모로 나비모양을 본뜬 거대한 조형물의 나비 생태관과 나비 온실, 체험학습장 등으로 조성됐다.

 나비생태공원은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로 개장 이후 꾸준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계속적인 식물단지의 조성과 기후놀이터 설치, 나비의 증식으로 다양하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배추흰나비를 비롯한 제비나비, 호랑나비들을 계절에 관계없이 볼 수 있다.

▲ 남해군 나비생태공원 외부 전경.
 특히, 이 공원에 있는 나비생태관은 나비가 태어나는 전 과정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과정에 편성된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를 관찰 할 수 있다.

 남해군과 경남지역의 초등학교에서는 배추흰나비의 알 분양을 추진하고 있어, 나비생태공원은 실제의 나비생활사를 관찰할 수 있는 환경체험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나비생태공원에서 나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간은 맑은 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로 이 시간대를 이용하면 많은 나비를 관찰 할 수 있다”며, “나비생태공원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의 나들이 장소로,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비생태공원 인근에는 산촌체험마을, 편백자연휴양림, 바람흔적미술관을 비롯해 물건방조어부림의 요트학교,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해오름예술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폭넓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나비생태공원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나비생태공원(☏860-3778, 867-888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