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랑 국악이랑 만났다고?
그림책이랑 국악이랑 만났다고?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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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국악당, 국악체험 음악회 ‘시리동동 거미동동’

제주도 마을의 해녀 모녀 이야기를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표현한 그림책 <시리동동 거미동동>을 원작으로 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를 만나러 가자.



국악체험 음악회 ‘시리동동 거미동동’이 오는 4월 13일부터 남산국악당에서 오픈 런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노래에 맞춰 ‘율동놀이’와 ‘장단놀이’를 함께하는 음악회 ‘시리동동 거미동동’은 국악과 이야기, 애니메이션, 신체놀이가 함께 접목된 음악동화 형식의 공연이다.

권윤덕 작가의 <시리동동 거미동동>은 물질 나간 해녀 엄마와 엄마를 기다리는 섬집 아이의 이야기로, 제주도 토속 말 잇기 노래의 하나인 ‘꼬리따기 노래’ 몇 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음악회는 KBS 국악대상,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작곡가 신동일 등 실력을 갖춘 제작진이 힘을 합해 만든 작품이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오픈 런으로 하루 2회 오전 10시 30분, 11시 30분에 열리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