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꽃시장에도 봄이 왔어요~
종로 꽃시장에도 봄이 왔어요~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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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길에 화훼 묘목 특화거리 종로 꽃시장 개장

종로 꽃시장에도 바람이 살랑거리는 봄이 왔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지난 4월 6일 양사길에 화훼 묘목 특화거리 종로 꽃시장을 개장했다.

화훼 묘목 특화거리는 광장시장에서 종로 6가까지 대로변에 늘어섰던 150여개의 노점이 이동해 조성된 것으로, 종로구가 추진한 ‘걷기 편한 종로거리 만들기’ 프로젝트에 일환이다.

지난 12월 20일부터 조성을 시작한 이 거리는 동대문종합시장 D동 상가 맞은편 입구에서 충신시장까지 이어지는 양사길로 노점을 옮기며 규격화, 디자인화됐다.

양사길 특화거리에서는 다양한 꽃과 묘목, 종자를 30~40% 저렴한 비용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시민고객의 보행권 확보와 생계형 노점상의 안정적인 영업 및 이면도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종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로구는 “양사길 화훼 묘목거리 입구에 종로 꽃시장 상징물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 지역을 지나는 버스에 안내방송을 내보내는 등 홍보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