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편리하고 자유로워진 국립중앙박물관
더욱 편리하고 자유로워진 국립중앙박물관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4.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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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무인집계 시스템 도입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5월 4일부터 국립박물관 무료관람 실시 2주년을 계기로 관람객 무인집계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동안 관람 질서유지와 관람객 집계 등을 위해 무료관람권을 발행해왔다.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무료관람권을 발급받는 불편 없이 관람객들은 더 편리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박물관과 기획특별전(유료)은 현행대로 입장권을 발급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새로운 무인집계시스템은 전시관에 입장하는 관람객 수 뿐만 아니라 성별 및 연령별, 계절별, 전시기간별 등 방문 관람객의 성향을 실시간으로 분석, 관람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은 물론 관람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5월 무료관람 실시 이후 2009년 21%, 2010년 현재까지 28%로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한편, 영국에서 발행되는 <The Art Newspaper>(4월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9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수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시아 1위, 세계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