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무인집계 시스템 도입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5월 4일부터 국립박물관 무료관람 실시 2주년을 계기로 관람객 무인집계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동안 관람 질서유지와 관람객 집계 등을 위해 무료관람권을 발행해왔다.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무료관람권을 발급받는 불편 없이 관람객들은 더 편리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박물관과 기획특별전(유료)은 현행대로 입장권을 발급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새로운 무인집계시스템은 전시관에 입장하는 관람객 수 뿐만 아니라 성별 및 연령별, 계절별, 전시기간별 등 방문 관람객의 성향을 실시간으로 분석, 관람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은 물론 관람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5월 무료관람 실시 이후 2009년 21%, 2010년 현재까지 28%로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한편, 영국에서 발행되는 <The Art Newspaper>(4월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9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수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시아 1위,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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