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어머니들에게 띄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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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3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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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 서은경 주연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엄마와 딸, 모녀 사이는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가 아닐까.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쉬운듯 쉽지않다. 그래서인지 모녀를 소재로 한 작품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다.


엄마 연극의 원조격인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가 소극장 산울림에서 5월 7일 오픈한다. 이번 공연은 소극장 산울림 개관 25주년 기념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박정자가 엄마 역을, 서은경이 딸 역을 맡았다.

특히 더 이상의 설명이 불필요한 배우 박정자는 작품 속 등장인물의 나이인 50세에 이 작품에 출연을 시작한 이래 19년동안 한결같이 무대 위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왔다.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가난하고 순박한 엄마. 그러한 엄마의 삶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는 딸.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는 모녀지간의 갈등과 고뇌를 담은 작품으로, 1991년 서울연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주연상, 연출상, 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는 작가 드니즈 샬렘이 1980년 세상에 내놓은 그녀의 처녀작으로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공연 중이다. 드니즈 샬렘은 현재 배우로, 감독으로, 극작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극단 산울림 임영웅 대표가 맡았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그는 2010년 신작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을 통해 노장의 힘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세상의 모든 딸은 엄마가 된다. 그 당연한 진실을 왜 엄마가 되고서야 알 수 있는지 야속하기만 하다. 엄마와 딸이 손을 꼭잡고 봐야할 엄마 연극의 원조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는 5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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