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통하는 미래, 2010 서울국제도서전
책과 통하는 미래, 2010 서울국제도서전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5.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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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스 월 등 볼거리와 읽을거리 넘친 현장 속으로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미래는 책으로 통한다! 지구촌 책잔치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세계 우수 그림책 특별전 부스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유명 저자들의 창작 그림책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

2010 서울국제도서전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 출판사, 서점, 출판관련단체, 저작권 에이전시 등 약 600여개사와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이란, 멕시코 등 해외 20여개국 70여개 해외 출판사가 참가했다.

올해 주빈국으로 참가한 프랑스는 ‘한국, 프랑스를 읽다’란 주제로 100여개의 출판사가 약 1,800여종의 다양한 도서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유럽의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마르크 레비 등 유명 프랑스 작가들이 방한해 국내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박경철, 박민규, 성석제, 은희경, 천명관 등 국내 작가들이 참가했다.

한편, 독일 북아트 재단의 협조로 독일 국제 북디자인상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우수 디자인 도서 전시와 세계 우수창작 그림책 전시, 주제가 있는 그림책전, E-book 전시까지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이 풍성하게 열렸다.

국립중앙도서관 세종시 분관 모형

고인쇄를 체험 중인 일반인 참가객

청주 고인쇄박물관 부스에서는 금속활자 만들기 모습을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인 관람객들이 보기 쉽도록 인형으로 제작해 전시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국제공모전에서 수상한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도서 95종을 말한다.  

강사의 지시에 따라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영어교육을 체험 중이다.

주빈국인 프랑스의 전시관에는 외국인 관람객뿐 아니라 국내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전시했다.

일러스트레이터스 월은 카메라에 일러스트를 담으려는 관람객들의 손놀림을 분주하게 만들었다.

전자책의 관심을 반영하듯 인터파크 전자북 서비스의 설명을 들으려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북아트 전시관은 여성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