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황소, 6월 서울·부산·대구서 전시
이중섭 황소, 6월 서울·부산·대구서 전시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5.29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6월 29일 경매 앞두고 한달간 순회 전시,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이중섭의 대표작 '황소'가 오는 6월 한 달간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전시된다.

   

'황소'는 6월 4~9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내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전시된 뒤 12~15일에 대구 인터불고호텔 쁘라도갤러리, 19~21일에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내 서울옥션 부산점, 23~29일에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1953년작으로 추정되는 이중섭의 '황소'는 1972년 현대화랑 전시 이후 일반에는 처음 공개된다.

추정가 35억~45억원에 경매에 출품된 '황소'는 박수근의 '빨래터'의 경매낙찰 최고가 기록 45억2천만원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받고 있다.

6월 29일 이뤄지는 경매에는 이중섭의 '황소'와 함께 김환기의 1956~1957년작 '영원한 것들'(추정가 18억~24억원), 이우환의 1978년작 '점으로부터'(추정가 10억원) 등 모두 200여 점의 미술품이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