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감독으로 영화제 진출
구혜선, 감독으로 영화제 진출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6.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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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유쾌한 도우미> 日쇼트쇼츠영화제 경쟁부문 특별초청작 선정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배우 구혜선이 영화감독으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유쾌한 도우미> 중 한장면

배우 구혜선이 감독을 맡아 화제가 단편 <유쾌한 도우미>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12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Short Shorts Film Festival)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유쾌한 도우미>는 안락사를 주제로 한 영화로 구혜선이 2008년 연출한 첫 단편영화다. 구혜선은 <유쾌한 도우미>가 올해 쇼트쇼츠 영화제 경쟁부문 중 아시아 인터내셔널 부문 특별초대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9일 일본으로 출국해 영화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영화제로 유지태가 지난 2008년 자신의 연출작 <나도 모르게>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생각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쁘다"며 "영화제를 통해 다른 나라 영화인들과도 많이 교류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에는 이 작품 외에도 최문수 감독의 <걸작의 꿈> 박상준 감독의 <우리학교 대표> 윤혜렴 감독의 <호로자식을 위하여>와 임수정이 주연한 태국 단편영화 <푸켓>도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편, 구혜선의 장편 데뷔작 <요술>이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