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생명의 항해> 주지훈, 이준기 캐스팅
뮤지컬 <생명의 항해> 주지훈, 이준기 캐스팅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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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한국뮤지컬협회 공동제작 뮤지컬 <생명의 항해> 초호화 캐스팅 발표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6.25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뮤지컬 <생명의 항해>가 초호화 캐스팅을 발표했다.

6.25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6.25를 소재로 한 전시와 공연,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방부와 한국뮤지컬협회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를 공동제작, 8월 2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특히, 주지훈(본명 주영훈), 이준기, 김다현(본면 김세현) 등 초호화 캐스팅 외에 지난 5월 실시된 오디션을 통해 10:1의 경쟁률을 뚫은 배우 43명과 스태프 10명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제작진도 눈길을 끈다. 국내 창작뮤지컬계 신화 윤호진 연출을 비롯해 픽션과 논픽션의 조화를 이끌어낼 김정숙 작가,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권호성 연출, 독일 출신 작곡가 미하엘 슈타우다허 등이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와 휴머니즘이 물씬 풍기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6.25 전쟁 중 가장 열악했던 1950년 11월 장진호 전투와 피난민 14,000명을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아호로 구해낸 ‘흥남 철수작전’을 모티브로 한다.

전쟁의 참혹상을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