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운현궁서 궁중다례체험 시연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기자] 사극의 주인공처럼 차를 마시고 싶다면 이 행사에 주목하라.
서울시는 26일 운현궁에서 '궁중다례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시대의 궁중다례는 영조 때 금주령을 계기로 크게 확산됐으며, 이번 시연은 영조 때의 방식을 재현해 왕실문화를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궁중다례시연은 ▲봉향▲진화▲국왕·왕비 입전▲진다례▲철안▲퇴전의 순서로 이뤄지며, 영조를 비롯해 정순왕후 등 당시 인물과 상황을 재현한다.
특히, 이번 재현에는 예전 왕실에서 사용했던 은(銀) 다기를 사용해 고증에 충실했다.
궁중다례시연은 행사 1시간 전부터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관람객들은 차를 시음할 수 있다.
운현궁 궁중다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관리사무소(766-90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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