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YTN 앵커 능욕사건? "큐티, 섹시, 키티, 낸시, 야옹"
낸시랭 YTN 앵커 능욕사건? "큐티, 섹시, 키티, 낸시, 야옹"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7.0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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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생방송 ‘뉴스&이슈’서 남자 앵커에게 굴욕 줘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일명 '낸시랭 YTN 앵커 능욕 사건'이 화제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지난 8일 뉴스 전문채널 YTN의 생방송 ‘뉴스&이슈’에 출연, 순수미술과 팝아트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 중 중년의 남자 앵커가 “끝으로 낸시랭에게 간단한 퍼포먼스를 부탁하려고 한다”고 말하자 낸시랭이 어깨에 달고 다니는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앵커의 어깨에 올리고는 “큐티, 섹시, 키티 낸시! 야옹!”이라고 외쳤다.

따라해달라는 낸시랭의 행동에 앵커는 당황했지만 생방송 중이라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귀엽고 섹시한 고양이 낸시 야옹”이라고 말하며 낸시랭의 손동작마저 따라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여자 앵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낸시랭, YTN마저 접수하다니...", "낸시랭은 진짜 인간문화재", "앵커분 너무 불쌍해요!"라며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