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운영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세계화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을 모집한다.
은평구는 3~6학년의 초등학생들이 더욱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을 마련했다.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평일 15회) 1일 2시간씩 총 30시간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영어교실은 영어권 초등교과 과정으로 듣고 말하는 ‘대화중심 수업’으로 이뤄진다. 또한 각 반별 수준에 맞는 Story Book(동화책)을 통한 읽기 및 문장 이해력 훈련 등 다양한 체험활동 수업을 통한 ‘참여중심 수업’으로 운영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원어민과의 학습을 통해 영어회화 구사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국제문화 감각을 배양해 더 넓은 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기회”라고 설명하며 “이번 교육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괄진행은 어학전문업체인 (주)SLI평생교육원에서 맡았고 교육 장소는 은평초등학교(녹번동 소재)에서 실시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교재비는 본인 부담(20,000원 예상)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은평구 홈페이지(http://www.eunpyeong.seoul.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자 중 전산추첨으로 300명을 선발해 한 반에 15명씩 총 20개 반을 편성하고 각 반마다 원어민강사와 보조강사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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