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한국서 공연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한국서 공연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7.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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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로린 마젤 지휘,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월드컵경기장 무대 올라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초대형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가 8월 12일부터 월드컵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거장 로린 마젤의 지휘로 진행,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킨다.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구혼자가 수수께끼를 맞춰야 사형을 면할 수 있는 투란도트 공주와 죽음을 각오하고 수수께끼 도전에 응하는 칼리프 왕자, 칼리프를 사랑하는 소녀 류의 희생을 노래한다.

투란도트는 푸치니가 완성시키지 못한 채 죽음을 맞아 그의 제자인 프랑코 알파노가 마무리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로 200m, 세로 45m의 초대형 세트를 통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 안나 사파진스카이아, 칼라프 역에는 테너 로이 코넬리우스 스미스, 류 역은 소프라노 유미숙과 사토미 오가와가 더블 캐스팅됐다.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 그란데오페라 합창단이 합창한다.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