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들 야호! 흡연자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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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0.07.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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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010. 7. 15(목) 구청앞서 금연구역 선포식 및 캠페인

[서울문화투데이= 김태훈 기자] 흡연자들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금연캠패인나선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15일 구청 앞 차없는 거리에서 ‘금연구역 선포식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새롭게 지정된 금연구역을 홍보하고 간접 흡연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금연순찰대를 비롯해 어린이 금연 도우미, 니코프리스쿨 또래지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선포식은 10시 30분 개회를 시작으로 ▲금연순찰대 소개 및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금연구역 확대 지정 선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선포식 후에는 금연거리로 지정된 도봉로 디자인 거리와 4·19길(서울거리 르네상스)에서 조를 나눠 간접흡연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선 솔밭공원, 오동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등 35곳의 공원과 버스정류소 201개소, 음식점 500여개소, 아파트 10개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공식 발표했다.

구 보건소는 앞으로 금연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조례 제정을 통해 금연구역내 흡연자에 대한 단속, 과태료 부과 등 법적 규제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제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금연은 상식”이라며 “앞으로 강북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