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섬이 만나, 더 가보고 싶은 섬 사량도
섬과 섬이 만나, 더 가보고 싶은 섬 사량도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7.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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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사량도 윗섬, 아랫섬 연도교 오는 22일 첫 삽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옥녀봉으로 유명한 사량도 상도와 하도가 하나의 섬으로 이어진다.

▲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2주탑 대칭형 사장교' 조감도
 통영시는 사량도 주민의 숙원 사업인 상하도 연도교 가설공사 기공식을 오는 22일 가진다고 밝혔다.

 사량도 연도교는 사량면 금평리(상도)와 읍덕리(하도)를 잇는 2주탑 사장교이다. 이 연도교는 총길이 530m,접속도로 935m,2차로로 만들어지며 476억을 들여 201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도교 공사 기공식은 지난 2003년 '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후 , 2007년 '중앙재정 투융자심의'를 완료해,작년 조달청 계약의뢰 절차와 올해 심의를 거쳐 고려개발(주)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이달 22일 기공식을 가지게 됐다.

 사량 상하도를 잇는 연도교는 도서민의 소득증대와 정주의욕 고취는 물론, 지역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국제적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써 그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연도교가 놓이면 상도에 있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 하나인 지리산 옥녀봉과 하도에 있는 칠현산으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는 더욱더 각광받게 될 것이며, 주민생활편의 증진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