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브랜드 ‘한려수어’ 뜬다
멸치 브랜드 ‘한려수어’ 뜬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7.16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수산물브랜드 대전 은상 수상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남해안 청정 멸치 브랜드 ‘한려수어’가 수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 멸치 브랜드 '한려수어' 뜬다
 경남도는 지난 15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한 2010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기선권현망수협 멸치 브랜드 ‘한려수어’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도내 브랜드는 은상을 수상한 ‘한려수어’를 비롯해 ▲(주)세계로수산 ‘명품녹차오징어’ ▲중앙씨푸드 ‘숨굴’ ▲사천시 ‘사천바다’ 등 4점이며 이 가운데 ‘명품녹차오징어’, ‘숨굴’은 지난해 은상을 수상했다.

 수산물 브랜드 대전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 수산물 브랜드를 발굴하고 수산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함이며 올해에는 전국 26개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지자체별로 참가업체 추천을 받아 1차로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실시, 경영체 현장조사와 관능평가 실시 후 평가위원회의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 3개 등 총 7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청정해역 ‘한려수도’와 물고기 대명사 ‘수어(水魚)’를 조합한 것으로 ‘한려수어’는 맑은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깨끗하고 자유로운 형태로 형상화해 신선한 멸치를 생산하는 지역이라는 의미로 남해안에서 기선권현망 방식으로 잡은 멸치를 말한다.

 은상을 수상한 기선권현망수협에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으며 ‘한려수어’로 대표되는 남해안 청정 수산물 멸치는 7월 29~8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 판매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이번에 선정된 7점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기선권현망수협에서는 한려수어 로고를 이용 멸치 포장박스를 제작, 권장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