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르신! 삼계탕 드시러 오세요”
종로구 “어르신! 삼계탕 드시러 오세요”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7.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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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펼쳐진 ‘초복맞이 어르신 위안잔치’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초복을 맞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어르신께 삼계탕을 대접한다.

▲지난 ‘초복맞이 어르신 위안잔치’ 행사에 참석한 김충용 전 중구청장

종로구는 초복인 19일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과 위안잔치를 준비한다.

삼청동의 번영을 위해 결성된 삼청동번영회는 30년 전부터 매년 초복 날이면 어르신들을 위해 전통보양식인 삼계탕과 과일, 음료수 등을 대접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동네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400여분께 초청장을 발송해 삼계탕을 대접할 예정이다.

교남동주민센터도 지역 어린이집과 교회의 협조로 더위에 심신이 허약해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르신 위안잔치를 연다.

또한, 구세군 영천교회(홍파동 소재)는 경로당 어르신 100여명과 노인일자리 참여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제공하고 고전무용 공연을 펼친다. 상로수어린이집(행촌동 소재)도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수급권자 및 차상위어르신 50여명과 주민대표 20여명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어린이재롱잔치도 준비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초복맞이 어르신 위안잔치’를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