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국제사진제 23일 개막
동강국제사진제 23일 개막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07.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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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진 통해 국내외 역사 한자리 모여 관람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강원도 영월군(군수 박선규)과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수)가 함께 주관하는 2010 <동강국제사진제>가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린다.

▲ 2009 동강국제사진전 MASKS - 가면을 쓴 사람들

이번 행사는 '말없이 말하다'라는 주제로 국제 사진계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국제사진전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행사장인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국제사진전 '내 영혼의 휴식(chill my soul)'이 전시되며, 토머스 루프(Thomas Ruff) 등 다양한 세대의 독일 사진가 10명의 작품을 통해 독일 사람들의 특정한 영감과 작가가 가진 사진적 시각과 결합한 인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영월학생체육관에서는 2010 동강사진상 수상자 강용석 작가의 분단과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이 전시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매향리 풍경, 한국전쟁기념비 등 분단과 한국전쟁을 주제로 지속적인 작업을 한 그의 대표작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전쟁이 남겨놓은 흔적을 바라본 사진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 '전쟁이 남기다'도 열린다. 이와 함께 거리설치전이 펼쳐지며, 전국초등학생 사진 일기 공모전, 동강 사진워크숍, 무료 공개강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사진을 통해 감동을 얻어 갈 수 있는 <동강국제사진제>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강원도 영월 소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