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러스> 쏘쿨~한 여자
영화 <킬러스> 쏘쿨~한 여자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7.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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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헤이글, 남녀관계에 비밀은 필수?!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통쾌한 액션과 섹시한 웃음으로 올 여름을 강타할 영화 <킬러스>의 주인공 캐서린 헤이글이 영화 속 캐릭터와 달리 남녀관계에 비밀은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영화 <킬러스>는 자상한 성격, 섹시한 몸매, 잘생긴 외모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남편 스펜서 ‘에임스’(애쉬튼 커쳐)가 전직 전문킬러라는 기막힌 비밀이 밝혀지고, ‘젠’(캐서린 헤이글)의 행복했던 가정은 위기를 맞으며 시작된다.

공부는 우등생이었지만 연애에는 완전 초보인 ‘젠’은 꿈속에 그리던 이상형과 결혼을 하지만 남편이 자신에게 엄청난 비밀-국제 스파이이자 킬러라는 사실을 숨겨왔다는 것을 알고 그 때부터 남편의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된다.

말도 안되는 비밀이 폭로되면서 부부의 믿음과 사랑이 모두 깨졌다고 생각한 그녀지만, 잠재되어 있던 용기와 킬러본능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의 남편 스펜서를 구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킬러스>에서 케서린 헤이글의 모습

이렇듯 남편의 과거 때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젠’과는 달리 캐서린 헤이글은 실제로 남녀 사이의 비밀은 이해한다며 한 인터뷰를 해 화제다. 한 가지를 결정해도 뭐든지 남편, 친구와 공유하려고 하며 많은 조언과 응원을 구한다는 캐서린 헤이글은 ‘남녀 사이의 비밀이란?’ 이란 물음에 “서로의 감정과 사생활에 대한 권리를 위해 꼭 필요하며 서로 이해해야할 부분”이라는 쿨한 답을 했다.

이어 “남편에게 만약 둘째 부인이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된다면 영화 <킬러스>의 ‘젠’처럼 충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자신 몰래 발모제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귀여운 비밀이 있다면 웃으며 남편의 소중한 비밀을 지켜줄 수 있다”며 솔직 담백한 성격답게 유쾌하게 답했다.

그녀의 귀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이 기대되는 영화 <킬러스>는 8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