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서울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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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서울숲에 무궁화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세종로와 서울숲에 무궁화가 활짝 핀다.

▲ 뚝섬 서울숲에 전시된 한반도 모양의 무궁화작품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광화문 세종로와 뚝섬 서울숲에서 무궁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에서 자체 육성한 900개 무궁화 화분으로 꾸며진다.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공원에서는 (사)무궁나라, 산림청과 함께 ‘무궁화 국민축제 2010’이 진행된다. 약 300개 화분에 정성스레 키워진 무궁화 작품과 가정용 무궁화, 무궁화 관련 캐릭터 및 판넬을 전시한다. 특히 주말인 14일~16일에는 ‘무궁화 애찬시 특별전’, ‘무궁화염색’, ‘무궁화 먹거리’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뚝섬 서울숲에서는 군마상 주변에 우리나라 모형의 조형작품 등과 무궁화 화분 600개가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서울숲에는 홍단심, 백단심계 등 여러 종류의 무궁화가 곳곳에 배치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바닥분수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서울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무궁화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67종의 무궁화 3만 여주를 생산해 전국에 공급하며 우리 꽃 가꾸기에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