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양광주택 설치비의 70% 지원
창원시, 태양광주택 설치비의 70% 지원
  • 김충남본부장
  • 승인 2009.03.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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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이용 보급,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 동읍에 설치된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

창원시가 올해 태양광주택 보급을 전국 최대규모인 500가구에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6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이는 청정에너지 이용 보급과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일환으로 시행 된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0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우수시책으로 평가 받았던

창원시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태양광주택 도시로 명성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개별적으로 태양광주택을 설치하는 가구는 총 설치비의 70%(국비60%+시비10%)를 지원하며, 시비는 가구당 최고 200만원 지원한다.

또 마을별(단체)로 설치하는 가구는 총 설치비의 80%(국비60+시비20)을 지원하며 시비는 가구당 최고 400만원을 지원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태양에너지 이용주택에 대한 전화 문의가 올해 초부터 빗발치고 있어 신청절차와 유의사항 안내 등으로 목이 아플 정도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놀라울 따름이다”

면서 “설치 후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개별주택의 가치 상승,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창원시는 도내 최초로 환경지도’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창원시 대방동 주택지 전경

도시전체의 상세하고 다양한 환경생태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환경지도’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환경수도 창원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착수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3월 5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환경지도가 완공되면 창원시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고 각종 개발 관련

환경성 검토 및 환경영향 평가시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으며,

분지형 도시의 열섬완화와 바람순환도시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김충남 본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