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과 만나는 ‘어르신 행복콘서트’
남도국악과 만나는 ‘어르신 행복콘서트’
  • 박보람 인턴기자
  • 승인 2010.08.23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사물놀이, 창작무용, 국악가요 등 흥겨운 한마당 펼쳐

[서울문화투데이=박보람 인턴기자] 노인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줄 콘서트가 온다.

▲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 공연 모습 

서울시는 오는 24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여름철 특별 기획공연으로 남도국악의 전통을 이어갈 어린 꿈나무들로 구성된 전라남도어린이국악단이 출연해 사물놀이, 창작무용, 국악가요 등을 선보인다.

21세기 새로운 문화시대를 주도해 나갈 전남어린이 국악단은 초·중학생으로 이뤄져 있으며 창악부, 무용부, 기악부 등 구성돼 국악의 우수성과 남도음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고, 창작무용(꽃바구니 춤, 신검무), 가야금병창(춘향가 중 기생점고), 25현 가야금 연주(최진사댁 셋째 딸), 국악가요(민요메들리) 등 다양한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시관계자는 “올해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를 9차례 더 개최해, 국악, 클래식,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서울시내 60세 이상 330명이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2시 30분까지 입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