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을 아이들의 마음속에!
역사의 숨결을 아이들의 마음속에!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30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북구, 문화재 돌아보는 ‘성북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마련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아이들이 뜻 깊은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다.

▲지난 '성북역사문화탐방' 중 길상사를 방문 중인 아이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서울문화유산해설사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관내 문화재를 직접 방문해보는 ‘성북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4일과 11일엔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선잠단지에서부터 길상사, 성락원, 서울성곽을 거쳐 심우장과 최순우 옛집을 탐방한다. 15일과 29일엔 오후 2시에는 서울 성곽을 시작으로 말바위쉽터, 숙정문, 삼청각, 성락원, 최순우 옛집을 순서로 약 3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문화튜산해설사가 최순수 옛집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사전 전화신청 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접수는 매회 35명씩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출발시간 10분 전까지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앞으로 모여 단체이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 및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성북구청 문화체육과(02-920-3051)로 하면 된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음이 살아 숨 쉬는 문화재들을 접하고 경험 할 수 있도록 전문해설이 있는 성북역사문화탐방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도심 가까이서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성북구는 국보 17점, 보물 26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86점과 서울시 지정 문화재 38점 등 총 124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