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평화재단, 24일 '교가의 밤'
윤이상 평화재단, 24일 '교가의 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3.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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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윤이상 기념관 개관 기념, 제3기 이사회 출범 축하

▲ '윤이상 가곡의 밤' 행사에서 가곡을 불러줄 소프라노 박성희
윤이상 평화재단(이사장 이종수)이 베를린 윤이상 기념관(Isang Yun Haus)개관을 기념 해 '윤이상 교가의 밤' 후원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제3기 이사회의 출범과 2009년 사업의 첫 장을 여는 의미를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오는 24일 저녁 7시부터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윤이상의 가곡 3곡과, 윤이상이 작곡한 교가 중 7곡이 연주될다. 또  영상 다큐멘터리 상영, 한국현악기 협회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이상의 가곡 '낙동강','고풍의상','그네'는 소프라노 박성희와 피아니스트 김순기의 연주로 들려준다.

윤이상은 해방직후 ‘통영문화협회’와 통영공립고등여학교 통영공립여자중학교에 재직하며 근 4년간 통영에서 교편을 잡았다. 당시 유치환 감상옥 등과 함께 ‘교가지어주기’ 운동으로 작곡 한 교가들과 향후 작곡된 응원가들(통영초등학교, 부산고등학교, 통영여자중학교, 경주중학교 , 마산고등학교, 양정고등학교 응원가, 고려대학교)도 연주된다. 

한편 연주될 교가의 선곡은 윤이상 평화재단 음악사업부에서 합창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18개의 교가 및 응원가 가운데 7곡을 초, 중, 고, 대학 및 지역, 그리고 음악적인 특성을 고려해 선곡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