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연극 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차세대 연극 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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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을 흔들다’ 그 첫발을 내딛다!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미래의 연출가들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차세대 연극 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요람을 흔들다’의 진행 모습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장렬)가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연극연출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쇼케이스 공연이 4일 아르코 예술인력개발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실제 공연처럼 무대와 의상이 준비되고 많은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읽히는 무대연출, 묵직한 주제의식을 통해 차세대 연출가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심사평이 많았다.

이번 사업은 미래 서울의 공연예술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창작활동을 주도 할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서울연극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아래 진행됐다.

기존 아카데미식의 교육연수프로그램 방식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출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엄격한 심사와 특강 등을 통해 쇼케이스, 본 공연, 합평회까지 서울연극협회의 주관아래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쇼케이스 공연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원종(作 ‘에어로빅보이즈’), 임세륜(作 ‘고리끼의어머니’), 이성구(作 ‘사라-0’)등 3명의 작품은 각각 서울시립극단 김석만, 극단 루트21 대표 박재완, 극단 여행자 대표 양정웅과 본격적인 연출 멘토링을 실시해 내년 1월 3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그 중 우수작품 한편은 2011서울연극제에 초청공연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공연에는 한국연극연출가협회 김성노 회장을 비롯해 성결대 나진환 교수, 서울시립극단 김석만 교수,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김철리 예술감독,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 극단 바람풀 박정석 대표, 문화예술위원회 김태훈, 아르코 예술인력개발원장 양효석, 연극평론가 이은경 등 현재 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심사와 참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