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경희궁서 ‘둥글게 둥글게 무지개 운동회’ 개최
종로구, 경희궁서 ‘둥글게 둥글게 무지개 운동회’ 개최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07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 거주 이주민과 일반시민 하나되는 가을맞이 운동회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모두가 모여 즐거운 운동회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

▲이주민과 일반시민이 하나되서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가을을 맞이해 (재)무지개청소년센터와 함께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오는 9일 경희궁에서 ‘둥글게 둥글게 무지개 운동회’를 개최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무지개운동회는 종로구 거주 이주민(몽골, 중국, 일본,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이주민과 구민들이 소통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무지개운동회는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체육경기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식전행사 명지전문대학 응원단 공연과 부대행사 다문화 세계 전통 악기·의상체험, 영상편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재)무지개청소년센터 이태주 소장은 “종로구에 등록된 외국인들이 구 전체인구의 5%인 8,865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 운동회는 서로 다른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이주민과 일반시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사회에 이주민들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다”며 “따듯한 배려와 도움으로 이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