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0 고양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고양조각가협회전> 개최
오늘 <2010 고양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고양조각가협회전> 개최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10.07 13: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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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꿈꾸는 우리 이웃과 조각가들의 잔치!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아름다운 공원 속 조각가들의 작품을 보며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기회!

▲<2009 고양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에 참가한 작가가 어린이와 함께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오늘(7일)부터 2주 동안(10월2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꽃전시장 앞 주제광장으로 나오면 야외 조각전을 볼 수 있다.  고양시 일대에 사는 우리 이웃 조각가들과 외국 작가들이 <2010 고양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고양조각가협회전>을 이곳에서 열기 때문이다.
 
올해 <고양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은 국내작가와 외국작가 9명이 야외 현장에서 직접 조각 작품을 제작, 발표하는 이색적인 자리다. 이와 함께 고양조각가 협회 회원 60여 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고양조각가협회전> 도 진행돼, 조각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심포지엄 작가들의 작품 제작은 내일(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조각에 관심 있는 관객들은 철조, 목조, 석조 등을 이용한 조각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린이들뿐 만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조각품들 감상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또 일반인들이 소형 조각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9일과 10일 마련돼 있다. 작품 전 과정을 함께 하지는 않지만 완성단계에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좀 더 깊이 있는 예술 체험의 경험이 가능하다.

더불어 일산호수공원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은, 보고 감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어 어렵게만 느끼던 예술작품을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볼 수 있게 했다.

고양조각가 협회(회장 오상일)가 고양시의 지원으로 치루는 이번 행사는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조각 작품들과 예술 작업 현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여기서 제작한 작품을 영구 기증 받아 시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조각품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야외 조각 심포지움에 참가한 Om khattri(Nepal), Jing Wu Min(China), Davide Tito(Italy), David alejandro Bucio(Mexico) 4명의 해외 작가들의 작품과 고양조각가협회전에 출품된 작품 중 1점을 전시가 끝난 뒤 지난 5년 동안의 심포지움 작품들과 함께 고양시에 설치해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양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은 지난 6일, 호수 꽃전시장 세미나실에서 ‘멕시코 현대 조각의 동향과 미래의 조망’이라는 주제로 David Alejandro Bucio 멕시코 작가와 심포지움 참여 작가 9인의 작품세계에 관한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오늘부터 시작된 <2010 고양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고양조각가협회전>은 오는 2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