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거제 시외버스 요금 대폭 인하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거제 시외버스 요금 대폭 인하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12.13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진입 남해고속도로 교통정체 해소 기여,거제 고현,장승포~부산구간 50% 이상 내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개통으로 이 구간 시외버스 요금이 대폭 인하되고 노선도 조정된다.

▲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거제간, 부산~통영간 시외버스 이용요금이 대폭 인하됐다.
 부산~고현 노선의 경우 1만3,400원에서 6,700원(△6,700원)으로 인하, 조정했으며 ▲울산~통영 노선 2만100원→1만4,800원(△5,300원) ▲장승포~부산 노선 1만6,000원→7,200원(△8,800원) ▲통영~부산 노선 1만800원→9,800원(△1,00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거가대교가 본격 개통됨에 따라 거제·통영~마산~부산 방면으로 국도 및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29개 노선 158회 가운데 14개 노선 111회를 거가대교를 거쳐 운행하도록 경남도는 지난 11월 5일 변경 인가했으며 기존 노선도 고성, 마산지역 주민을 위해 15개 노선 47회는 시간을 조정해 그대로 운행키로 했다.

 

 조정된 노선은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를 위해 통영~김해노선을 통영~거가대교~김해공항~김해로 변경, 1일 7회 운행한다.

 또 장승포, 고현~부산 노선은 장승포, 고현~거가대교~김해공항~부산사상터미널로 변경해 1일 15회 운행하도록 했으며 김해공항을 운행하는 노선에는 28인승 리무진버스가 투입된다.

 부산지역 환승편의를 위해 부산 신평 지하철역을 경유지로 정해 통영~거가대교~신평 지하철역~부산사상터미널 노선 35회, 거제~거가대교~신평 지하철역~부산사상터미널 노선 45회를 각각 운행하고 고현, 통영~거가대교~울산노선도 1일 9회 운행한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서부경남에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 부산에 진입하는 차량들이 감소돼 만성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