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뮤지컬 초청 공연
서울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뮤지컬 초청 공연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0.12.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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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가족 뮤지컬 ‘스노우 맨’ 등 15~22일 2주 동안 열려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오는 15~22일 2주 연속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뮤지컬 초청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15일 LG아트센터에서는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에 소재하는 중학교 재학생과 장애를 가진 특수학급 학생 등 약 1천여명을 초청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22일에는 호암아트홀에서 저소득 다문화 가정 3백여명을 초청해 가족 뮤지컬 ‘스노우 맨’을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공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경제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울문화바우처 사업의 초청공연 일환이며, 저소득층이지만 아쉽게 문화바우처 혜택을 받지 못하던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문화바우처는 지난 10월31일 1차로 서울형 복지대상자 1천여명을 초청해 뮤지컬 ‘그리스’ 를 관람하도록 했는데, 이번 2차, 3차 초청공연은 각각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을 초청대상으로 해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뮤지컬 애호가라면 이번 초청공연에 참여한 작품의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5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래로 매년 각국에서 최고 뮤지컬상을 비롯해 다양한 뮤지컬상을 받은 수준높은 작품이다.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포스터

 
가난한 탄광촌의 소년 빌리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이 뮤지컬은 주인공과 비슷한 또래인 중학생 관객들에게 3시간 내내 꿈과 감동,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가족 뮤지컬 ‘스노우 맨’은 등장인물인 스노우맨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산타클로스를 능가하는 친근한 캐릭터로 자리잡을 만큼 인기있는 작품으로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눈사람과 소년의 우정을 그리고 있어 크리스마스를 목전에 둔 다문화가정의 아이와 엄마에게 즐거운 문화선물이 될 것이다.

▲ 뮤지컬 스노우맨 포스터

이번 초청공연은 단순히 소외계층에게 문화공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심리상담 및 치료, 적성 진단을 위해 한 예술 치료연구소의 협조로 간단한 그림검사를 통한 예술심리치료도 약 1시간가량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초청 문화공연에 대한 수혜대상의 만족도와 사업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관람후기를 제출받아 추첨을 통해 공연티켓 등 작은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던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을 일깨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문화나눔 공감대를 확대하고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문화복지 효과가 소외계층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전자결제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현장지원 서비스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문화바우처사업은 11월말 현재 8만9000여명의 문화소외계층에게 연극, 뮤지컬, 전시회, 영화, 도서 등의 문화프로그램 관람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말까지는 약 10만여명의 저소득층이 문화바우처 혜택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또는 서울문화바우처운영협의회(02-865-0065)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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