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2011 세종문화회관·서울시향 신년음악회>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2011 세종문화회관·서울시향 신년음악회>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12.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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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정명훈 등, 정상급 연주자와 함께 협연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과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김주호)이 신년 첫 무대를 함께 장식한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뜻을 모아 함께 마련한 <2011 세종문화회관·서울시향 신년음악회>는 새해를 맞아 클래식과 친해지기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신년에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체코의 국민주의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작품,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와 첼로 협주곡 B단조가 연주된다. 작곡가가 뉴욕 국립 음악원 원장으로 미국에 머물던 1892~95년에 탄생한 두 곡은 신대륙의 토착 인디언들의 민요와 흑인 영가의 영향, 그리고 보헤미아 특유의 선율이 절묘하게 융화되어 풍부한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특히,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남성적인 마지막 악장과 인디언 민요, 흑인 영가가 어우러진 선율 등 으로 힘찬 출발과 화합과 융합을 상징해 새해 첫 곡으로 좋다.

▲서울시립교향악단

한편, <2011 세종문화회관·서울시향 신년음악회>은 지난 2005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독립을 한 후 처음으로 두 기관이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공연으로, 정명훈 예술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하고,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하는 등 정상급 연주자가 출연한다.

새해를 장식할 클래식의 바람 <2011 세종문화회관·서울시향 신년음악회>는 내년 1월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